조흥은행은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인 'MR.불 정기예금'(4회차) 두 종류를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판매한다. 디지털상승형은 주가지수 변동폭과 관계 없이 6개월 후 주가가 기준가보다 오르기만 하면 연 7.0%의 금리를 보장한다. 애니타임 원터치형은 향후 6개월 동안 주가가 한 번이라도 20%를 넘을 경우 연 5.6%의 금리를 확정하고 20%에 못 미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6%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두 종류 모두 6개월 만기이며 최저 가입액은 3백만원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단기로 돈을 굴리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아 6개월짜리 상품을 선보였다"면서 "저금리 기조에서 원금손실 없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