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1일 종합유성방송사업자(SO)인 큐릭스와 씨씨에스를 동시에 매수 추천했다. 서울 강북지역의 SO인 큐릭스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2003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매출과 이익창출의 안정성은 물론 △다채널 유료방송서비스 시장의 성장 △케이블TV 시장재편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등을 감안,목표가를 2만4천5백원으로 제시했다. 씨씨에스에 대해서는 충북지역의 독점적 영업력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8천7백원으로 내놨다. 독점적 지위를 무기로 일반 중계유선 사업자의 고객까지 대거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애널리스트는 큐릭스는 유통물량이 40만주 정도(지분율 20%)에 불과,기관투자가들이 사기가 힘들고 씨씨에스는 지방사업자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큐릭스는 전날과 비교해 0.35%,씨씨에스는 6.94% 상승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