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자동차의 만족도가 올해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시간대의 국가품질조사센터에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에서 현대자동차가 1백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3.8% 개선됐다고 지난 20일자로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받은 81점은 절대 점수로는 BMW(85) 도요타(85) GM 뷰익(84) 메르세데스벤츠(83) GM의 GMC(83) 마쓰다(82) 혼다(82) 크라이슬러 플리머스(82)에 이어 9위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대차가 만족도 향상도에선 유일하게 3%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는 매년 2백개 기업과 35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