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49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 시장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90%) 오른 49.22에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의 강세행진에 따라 일찌감치 49선을 넘었지만 이후 상승폭을 키우진 못했다. 외국인이 57억원어치,개인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저가매수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영향력이 가장 큰 인터넷업종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NHN과 네오위즈가 1.5% 정도 내렸으며 다음과 옥션은 0.5% 정도 하락했다. 게임주인 웹젠은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상승률은 0.8%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지지부진했다. 1위업체인 KTF는 0.6%,2위업체인 강원랜드는 1.1% 상승에 불과했다. 다만 기업은행과 국민카드는 거래소시장의 금융주 급등세에 동참해 각각 2.3%와 5.7% 뛰었다. 낙폭과대주로 인식된 CJ홈쇼핑과 LG홈쇼핑 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하나로통신도 4% 이상 상승했다. 주5일 근무제 기대감에 따라 플레너스 CJ엔터테인먼트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한네트 등 수혜 예상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돼지콜레라 발생소식으로 농약 및 소독관련주인 파루와 한성에코넷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