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콜레라 발생 소식에 한성에코넷과 파루 주가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농약살포차 제조업체인 한성에코넷 주가가 전날보다 1백25원(11.68%) 오른 1천1백95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 주가가 오른 것은 7일만이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5배 가량 많았다. 소독방제기 생산업체인 파루도 대량 거래 속에 전날보다 95원(11.66%) 오른 9백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표적인 구제역 관련주로 꼽히는 두 회사 주가가 동반 급등한 것은 충남 당진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늦여름 장마'가 기승을 부린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