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유성수 검사장)는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50·구속)에 대한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K부장검사에 대한 특별감찰을 벌인 결과 비호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나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또 김도훈 검사가 내사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K부장검사가 이를 방해하거나 혹은 부당한 지시나 관여를 한 것으로 판단할 근거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감찰결과 발표에 앞서 "국민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검찰이 바로 서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