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가 많은 날씨에 기온까지 올라가면서 21일 낮 12시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전력 수요가 4천5백98만2천㎾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8월29일 오후 3시 4천5백77만3천㎾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순간 전력도 이날 오전 11시32분 4천6백49만8천㎾를 기록,작년 같은날 오후 2시34분(4천6백1만6천㎾)보다 49만2천㎾ 많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했지만 현재 전력 공급 능력이 5천5백48만2천㎾로 공급예비율이 20.7%에 달해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