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쌍용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연내 워크아웃 졸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업종대비 적용하고 있는 할인율을 낮추어 쌍용차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 끌어 올린다고 밝혔다.매수 유지. 서 연구원은 재상장 이전 0.6%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말 6.9%를 시작으로 8월 20일 현재 13.4%까지 빠르게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채권단 지분율의 경우 작년 상반기말 78%에서 55%로 하락한 가운데 출자전환가가격이 1만1,000원이므로 쌍용차 주가가 1만원대에서 매물벽에 부딪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