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스티브 마빈은 22일 한국 GDP 성장률이 계속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빈은 2분기 GDP 성장률 코멘트 자료에서 전분기대비 0.7% 하락한 주 원인은 GDP내 60%를 차지하는 가계소비 위축이었다고 설명하고 3분기에 전년대비와 전분기대비로 개선될 수 있으나 실질적 개선은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가계부채문제가 아직 감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내 고정자본형성 수치는 비교적 활발하나 비제조업내 비용지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약한 설비투자 분위기속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건설경기 영향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수출 부문 전망이 밝아지고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미 경제 회복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완전한 미 경기 회복이 나타나면 한국 출하는 가속 폐달을 밝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빈은 전체적으로 실망스런 GDP 수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내내 기대치 하단 부분이 계속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