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보다 높은 분양가 여전 ‥ 서울 8차 동시분양서 43%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건설사들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제8차 서울시 동시분양에 참가한 16개 아파트단지의 분양가를 평가한 결과 이 중 43%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소시모는 특히 서초구 서초동 E아파트(57평형,48평형)와 용산구 원효로 4가 Y아파트(46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억3천만~2억6천5백만원이나 비싸다며 동시분양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또 조사대상 16개 아파트 모두 분양건축비가 표준건축비보다 1백51~3백79%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8개 아파트는 택지비가 원가기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으며 용역경비 및 분양경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아파트도 5곳이나 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