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오리온으로 바꿨다. 또 김상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양제과의 사명 변경은 1956년 창사이래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과사업에 국한되어 있는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 대표는 2001년부터 동양제과 국내 담당 부사장을 맡아왔으며 담철곤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운영하는 동양마트도 회사 이름을 (주)바이더웨이로 바꿨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