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테니스에서 메달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한국은 22일 김영준(구미시청)이 남자단식 2회전에서 부디 위자야(인도네시아)를 맞아 단 1게임만 내주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2-0(6-0,6-1)으로 낙승,3회전에 올랐다. 혼합복식 오승훈(충남도청)-김연(용인시청)조도 싱가포르 조를 손쉽게 제압했다. 북한도 테니스 혼합복식에서 윤용철 류영휘 조가 레소토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 태권도의 간판 조바로는 이날 경북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2㎏급 1회전에서 멕시코의 헤수스 크레스포를 가볍게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카를로 몰페타에게 역전과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12-14로 분패,금메달의 꿈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