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고공행진'을 했다. 주가 상승에 힘입은 것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22일 현재 국내 투신사 자산운용사의 주식 고편입형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3.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개월 누적수익률은 25.24%,올 들어 누적수익률은 24.25%에 달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4일 727.01에서 22일 754.72로 3.8% 상승함에 따라 주식을 많이 편입한 펀드의 수익률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2.92%의 수익률을 올려 3개월 누적수익률을 24.25%로 올려놨다. 주식혼합형은 1.8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주식저편입 펀드는 0.81%의 수익률을 냈다.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보합권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주 국고3년물 금리는 4.63∼4.67%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기 때문이다. 단·중기 채권형과 장기채권형 모두 지난주 0.08%의 수익률을 거뒀다. 투기등급 채권에 일정부분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6.5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