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액면가의 30%(1천5백원)에 미달돼 등록 취소 위기를 맞은 드림라인이 재무구조 개선과 주가 관리를 위해 5 대 1의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드림라인은 최근 공시를 통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감자가 이뤄지면 자본금은 현재의 1천1백81억원에서 2백36억원으로,주식 수는 2천3백65만주에서 4백72만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11월10일,주주총회는 10월8일이다. 드림라인은 또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26일 1백40억원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 주가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재료로 1천5백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가 퇴출을 모면하려면 앞으로 6일(이하 거래일 기준) 안에 주가를 1천5백원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드림라인 주가는 지난 22일 현재 1천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