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대형 펀드들이 시멘트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 캐피털그룹의 자회사인 캐피털리서치앤매니지먼트컴퍼니(CRMC)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한일시멘트 주식 8만3백50주를 추가 매입,지분율을 종전 5.64%에서 6.81%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계 JF애셋매니지먼트도 최근 성신양회 주식 93만여주를 새롭게 사들여 지분율이 5.23%에 이르렀다. CRMC와 JF애셋매니지먼트는 국내 증시에 두루 투자하고 있는 펀드들이다. CRMC는 삼성SDI 신한지주 대림산업 효성 등 상장기업과 옥션 모아텍 등 코스닥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