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국내 증시 상승률은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2일 현재 754.7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1일 727.26에 비해 3.7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일 49.66에서 22일 48.94로 1.45%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일본 닛케이주가는 같은 기간 6.97%나 올라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도 이 기간 중 5.34%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 5.0% △대만 가권지수 4.75% 등으로 한국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18.82%와 5.02%에 그친 반면 싱가포르와 대만은 22.79%와 24.79%를 기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