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리더십 위기" 與 "또 흠집내기"‥참여정부 6개월 성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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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5일로 출범 6개월을 맞는 노무현 대통령을 "리더십 부재"라고 혹평한데 대해 민주당은 '구태정치 6개월' 등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취임 6개월만에 노 대통령의 리더십은 거의 실종됐다"며 "리더십의 위기는 국정의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취임 6개월 대통령의 리더십이 마치 퇴임 6개월을 앞둔 대통령의 리더십처럼 취약하게 됐다"며 "대통령의 리더십이 복원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총체적 불안ㆍ불만ㆍ불신은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지난 6개월간 지역감정 조장, 색깔론 제기, 국정 발목잡기, 대통령 흠집내기로 일관했다"며 "한나라당도 건전한 비전을 제시하는 야당 본연의 자세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창ㆍ홍영식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