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를 이유로 청와대를 떠난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의 후임에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친구인 정상문 서울시 감사담당관(4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씨는 중졸 학력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지방직 7급부터 시작해 올해 감사담당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5일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정씨를 포함해 2배수로 후보를 압축한 상태여서 정씨가 총무비서관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