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국세인'에 유재국 조사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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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5일 '8월의 국세인'으로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유재국 조사관(6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무공무원 경력 25년의 유 조사관은 가짜 세금계산서로 탈세한 기업을 5개월여간 금융추적해 세금 1백19억원을 추징하고 사주를 조세포탈범으로 고발한 공로로 '이달의 국세인'에 선정됐다.
그는 조사과정에서 매입처와 자금흐름 상황을 집중 분석해 1천1백40개 업체중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혐의가 있는 1백8개 업체의 입ㆍ출금 관련자료를 일일이 확인했다.
또 전직 경리담당 직원이 미국에 체류 중임을 파악하고 수차례 국제전화를 걸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는 사실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유 조사관은 격려금 1백만원과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또 동대구세무서 세원관리2과 박경록 조사관(6급)을 납세서비스분야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 시상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