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지분법평가이익 25% 감소..증권거래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월 결산법인의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511개사를 대상으로 지분법평가손익을 조사한 결과 2조1천204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분법 평가이익을 기록한 법인은 190개사로 지난해 대비 12개사(6.7%)가 늘어났으나 평가이익 규모는 2조8천22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8% 감소했다.
평가손실을 기록한 법인은 110개사로 11개사가 증가했으며 평가손실규모는 7천25억원으로 17.5% 줄었다.
한편 지분법평가이익이 반기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p 줄었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한국전력이 1조2천5123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수위를 차지했으며 한화석유화학(1천700억원),현대모비스(1천231억원),삼성SDI(1천220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하이닉스의 지분법평가손실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479억원원에서 1천46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삼성전기,삼성전자,KT 등도 지분법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