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등 하반기 한국경제 최대 걸림돌" .. 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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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경제 회복의 최대 적은 파업과 원화 강세.'
25일 모건스탠리는 한국경제가 강성노조 문제와 원화 강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외국인투자자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미 한국에서 돈을 빼내 중국으로 돌리고 있으며 원화 강세로 수출경쟁력마저 약화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데니스 얌은 "지난 5월 물류연대 첫번째 파업과 자동차 파업이 2분기 경제를 손상시킨 데서 나타나듯이 파업은 국가이미지 손상뿐 아니라 성장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며 "주요 선진경제 노조가 경영진과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등 이성적 대처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반대로 전개되고 있어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