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국내의 해외동포 2천여명이 평양을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올해 국내와 해외동포 2천여명의 평양 관광을 골자로 한 ㈜평화항공여행사의 남북경제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 신청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5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5일 첫 관광단이 4박5일간 일정으로 관광길에 나설 예정이다. 평화항공여행사에 따르면 관광지역은 평양 남포 묘향산 정주 백두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관광상품은 4박5일(1인당 2백20만원)과 5박6일(2백90만원) 두 종류다. 남북의 항공기가 교대로 서울과 평양간 직항로를 통해 관광객을 수송하게 되며 북측지역에서는 북측이 제공하는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관광 희망자는 평화항공여행사(02-6383-4302∼3)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회사가 필요한 절차를 대행해준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