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우선주 중 하이트맥주 대상 LG전자 등 보통주와 주가 괴리가 크게 벌어지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승주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 13일부터 공격적인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시작된 강세장에서 소외돼 왔던 우선주들은 지난주 중반 이후 삼성전자우선주 현대차우선주 등 일부 우선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보통주가 상승하면서 우선주와의 주가 괴리가 커지자 주요 우선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또 "증권거래소에서 배당지수를 발표하는 등 배당투자를 장려하고 있고 실제로 기업들이 배당이나 이익소각 등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배당에 유리한 우선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이런 관점에서 최근 보통주와 괴리가 커져 있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이런 우선주들로는 하이트맥주우 대상우 LG전자우 LG화학우 성신양회우 대신증권우 현대차우 LG투자증권우 대한항공우 대림산업우 등 10개가 꼽혔다. 이들 종목은 지난 22일 기준 보통주와의 주가 괴리율이 50% 이상이고 작년 배당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3.85% 이상인 공통점이 있다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