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사흘연속 상승..거래 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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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2.01p 상승한 756.73으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9.40을 기록하며 0.46p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호 팀장은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입어 지수 상승은 이어졌으나 투자자들이 연속 상승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평가했다.또한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적극적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외국인은 512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억원과 1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513억원 순매수.
철강을 비롯 상승 업종이 많은 가운데 보험,기계,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POSCO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KT,신한지주,삼성전기 등은 약세를 보이며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
LG카드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만원을 회복했으며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 대한항공은 엿새째 상승 행진을 계속했다.웅진코웨이도 매수 상향 조정에 힘입어 5% 가까이 상승.
코스닥에서는 액면분할을 공시한 강원랜드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NHN도 나흘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9.1% 급등세를 시현했다.또한 하나투어가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6% 상승했다.
이레전자산업,기륭전자도 증권사 호평덕에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한미창투,우리기술투자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것을 비롯해 동원창투,한솔창투,한국기술투자 등 창투사 주식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거래소에서 37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6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 323개 종목이 올랐으며 47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