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액면가 대비 20% 미만인 상태가 계속돼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된 건영과 한일합섬,휴닉스의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25일 한일합섬 주가는 전날보다 11.76% 하락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건영도 14.10% 하락해 7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휴닉스도 이날 가격제한폭인 14.56% 하락했다. 증권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이들 종목에 대해 "주가가 액면가 20%에 미달된 상태가 지속돼 퇴출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 종목은 주가미달된 상태가 27일까지 지속되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이들 종목이 주가 미달요건을 해소하려면 주당 1천원이 돼야 하지만 이날 현재 한일합섬은 75원,건영은 3백35원,휴닉스는 6백75원에 그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