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지수는 0.46포인트(0.94%) 상승한 49.40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인터넷주 매수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공세로 오후장 들어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넷주들이 뒷심을 보이면서 다시 오름세를 탔다. 또 액면분할을 결의한 강원랜드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1백22억원을 순매수해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6.7%) 인터넷(5.2%) 디지털콘텐츠(2.83%) 등이 강세였으며 방송서비스(2.67%) 비금속(1.9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NHN(9.13%) 등 인터넷주들이 초강세였다. LCD 관련주인 우영(5.51%)과 탑엔지니어링(4.4%)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매수로 급등세를 타던 하나로통신은 5.91% 급락했다. LG홈쇼핑(2.17%)과 CJ홈쇼핑(2.21%)도 함께 내렸다. 코텍 우리조명 이레전자 등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상한가까지 급등했으며 엠바이엔과 한빛네트는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외국계 증권사의 리포트에 반박 자료를 내면서 주목을 받았던 텔슨전자가 8.27% 급등,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