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산업이 향후 2년 이상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LG필립스 등 패널업체들의 공격적 설비투자에 힘입어 앞으로 2년 이상 TFT-LCD 산업이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분석했다. 노무라증권 정선 연구원은 "대형 TFT-LCD 패널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패널 성장속도에 비례해 관련 부품업체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은 LCD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에스에프에이 파인디앤씨 금호전기 오성엘에스티 신성이엔지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