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6일) 두일통신 등 실적호전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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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49선이 무너졌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1.23%) 하락한 48.79를 기록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팔자'의 강도가 세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12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던 외국인도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27억원에 불과했지만 투자심리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
주도주인 인터넷 및 게임주가 전날의 반등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다음 NHN 옥션 등이 2.5∼2.7% 하락했으며 네오위즈는 3.4% 미끄러졌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였다.
KTF와 기업은행이 1% 안팎,국민카드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 액면분할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강원랜드는 차익매물이 폭증해 6.6%나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대부분 실적호전주 또는 저평가주였다.
뒤늦게 실적호전주로 발굴된 두일통신과 상대적으로 상승폭으로 적었던 LCD업체 엘앤에프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턴어라운드주로 부상한 동국산업이 10% 넘게 올랐으며 대규모 수주설이 돈 한텔도 9% 넘게 상승했다.
우량자회사와의 합병설이 돈 우리조명은 한때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올랐다가 2% 상승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