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판유구가 한국기업 유치에 본격 나섰다. 판유구는 오는 31일까지 한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최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판유구 왕멍후이 구장은 "판유구는 북동쪽 3백50만평을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산업단지로 만들 예정"이라며 "인근에 5만t급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항푸항을 끼고 있는 등 투자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50대 대기업에 대해서는 공장부지를 무상 임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판유구는 한국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익 발생 후 2년동안 법인세를 면제하고 그후 3년간은 50% 감면혜택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