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입구 건물안에 설치 ‥ 9호선 신설역사 대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2007년 1차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에는 정거장 출입구가 인접한 사유건물 안에도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행자 편의와 토지수용비 절감 등을 위해 9호선 등 앞으로 신설되는 지하철에는 정거장 출입구를 현행처럼 보도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시는 지하철 출입구를 보도에 설치,보도 폭이 줄어들면서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준 데다 보도폭을 넓히기 위해 인접 토지를 수용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했다.
시는 9호선 구간에 위치한 정거장에 인접한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져 신청자를 다수 확보했다.
공사 비용은 정거장에서 건물 경계선까지는 시가 맡되 건물 안 공사는 건물주가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인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장은 "지하철 출입구가 건물 안에 들어서면 건물주도 더 많은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