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앞둔 종목 선취매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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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중공업 등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27일 "증시가 급상승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형주에만 매기가 편중돼 체감지수와 실제지수간의 격차가 커졌다"며 "고가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몸집이 무거워진 만큼 최근 외국인의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뒤늦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저가 대형주가 신고가 경신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1개월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고가 경신이 임박한 종목들로는 한섬 현대산업개발 LG산전 SKC 대우조선해양 코오롱유화 부산은행 한화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한국타이어 한진해운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등이 꼽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최근 한달간 외국인 지분이 4.26%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 지난 25일 현재 1만5천3백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3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인 1만6천1백50원 대비 95.6% 수준에 육박한 상태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한달동안 12.29%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종가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96.1%에 와있다.
이밖에 한섬과 현대산업개발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테크윈 등은 최근 한달사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차례 신고가를 경신한 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재차 신고가를 갈아치울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