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6차 회의 이틀째인 27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속개된 경협위 회의에서 위원장 접촉과 실무접촉을 잇따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금강산 육로관광을 실시하고 △금강산 관광특구 하위 규정, 통행합의서 등의 제도적인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