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중심이 돼 창간한 인터넷신문 업코리아(대표이사 안병영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www.upkorea.net)가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간 발기인대회와 창간 축하 리셉션을 갖고 출범했다. 중도와 균형을 표방하며 사회지도층 인사 6백2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 신문은 창간사를 통해 "좌우의 극단적인 이념 대결을 지양하고 집단 이기주의를 불식하는 동시에 정책대안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코리아의 발기인에는 김우식 연세대 총장,어윤대 고려대 총장 등 학계와 강원일 강지원 변호사 등 법조계, 소설가 박완서씨와 이인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 문화예술ㆍ여성ㆍ종교계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신문은 편집국장과 함께 편집 기획 등을 담당할 상근기자 5명을 채용했으며 30∼40대의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명예기자를 위촉하고 있다. 안병영 대표는 "뉴스 속보보다 논평이나 칼럼 등을 통한 분석과 대안 제시에 역점을 두는 동시에 정책토론회도 활발하게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리셉션에는 박관용 국회의장, 이명박 서울시장, 홍석현 신문협회장, 윤세영 SBS회장, 박권상 전 KBS 사장,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국회의원, 박원홍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2백여명이 참석, 창간을 축하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