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6년차의 '무명' 안창수(31·팀애시워스)가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2003 호남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치솟았다. 안창수는 27일 전남 승주CC 남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하며 6언더파 66타(33·33)를 기록,중간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선두에 나섰다. 신용진(39·LG패션)과 최광수(43·KTRD)는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욱순(37·삼성전자)은 4언더파 1백40타로 공동 4위,김대섭(22·성균관대)은 3언더파 1백41타로 공동 9위다.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김상기(19·팀애시워스)는 이날 78타를 치며 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중위권으로 밀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