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현대차 보통주 70만주를 매수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장외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보통주 70만주를 주당 2만9천2백2원에 사들였다. 주당 매입가는 2만9천2백2원으로 전체 매입금액은 2백4억 4천여만원이다. 이로써 정 회장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으로 종전 4.08%에서 4.40%로 높아졌다. 총 13.21%를 가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4.87%를 보유 중인 INI스틸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이 회사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2.94%로 올라갔다. 다임러크라이슬러(10.46%) 지분 등을 합친 현대차의 외국인 전체 지분은 45%를 넘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