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AIG 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노인 골절 전문 상해보험이다. 그동안 보험의 필요성이 절실하면서도 혜택받기 어려웠던 노년층을 시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많은 보험사들은 보험이 필요한 노년층의 보험 가입을 기피해 왔다. 사고율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노인용 보험상품으로 선보인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사회 기여도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이 보험의 특징은 50세에서 75세 사이의 노년층이라면 건강 검진이나 다른 질문 없이 전화 한 통화로 빠르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보장 범위가 넓어 우발적인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노년층에는 필수적인 보험으로 꼽힌다. '실버형'의 월 보험료는 1만8천6백원. 하루 6백20원만 부담하면 각종 사고나 법률상의 배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장한도는 최고 8천만원. 횟수와 관계없이 이 범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으로는 3천만원이 지급되며 골절사고를 입을 경우엔 최고 1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실버 플러스형'은 보험료가 실버형보다 비싼 대신 보험액이 많다. 월 보험료는 2만5천5백원. 사망보험금은 5천만원이며 골절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고 2천만원까지 주어진다. 남녀 구분 없이 똑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부부가 함께 가입할 경우엔 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노인들이 당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법적 배상금까지 넓다. 골절, 화상, 장기 및 뇌 손상에서 그 외의 기타 상해사고로 인한 입원비, 사망보험금, 법적인 개인배상금까지 보장된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수혜대상인 노년층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보험 가입자중 실질적인 수혜 대상자가 아닌 20세에서 49세 사람들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부모님의 건강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어하는 자녀들에게 AIG의 노인 골절전문 상해보험이 효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실제 자녀들의 부모님 노후 안전대책으로 보험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AIG손해보험이 1천3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8.6%가 부모님의 노후 안전 대책으로 보험이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그 외 적금이 14.2%, 용돈이 10.6%, 부동산이 7.1% 순이었다. 또 부모님을 위한 보험으로는 실버(골절)보험이 31.6%로 가장 많은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암보험이 18.6%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19%는 부모의 연령대가 50~75세라고 답했다.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고객들의 이런 요구에 딱 맞는 상품인 셈이다. 이 보험은 특히 가입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AIG는 이 상품을 대표적인 TM(Telemarketing) 상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화 한 통화로 가입할 수 있을 만큼 가입이 편하다. 보험회사는 상대적으로 영업비용이 적게 든다. 이만큼을 보험료에 반영, 가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가입 전화번호는 080-5060-700. AHA(AIG손해보험)은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한 회사다. 1947년부터 한국에 보험상품을 선보인 이후 50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손쉽고 간편한 판매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상해, 해외여행, 자동차, 화재, 해상, 특종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모회사인 AIG는 약 1백30개 국가 및 관할 지역에 걸쳐 영업망을 보유, 세계적으로 보험과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회사다. AIG 계열사들은 그 어느 보험사보다 광범위한 전세계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기관 및 개인 고객들을 상대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