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마케팅전략부의 김윤성 부장은 "동양생명의 전 직원이 방카슈랑스 팀원"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방카슈랑스는 동양생명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고 모든 부서가 역할을 분담해 책임을 지고 있다는 얘기다. "방카슈랑스 업무 추진에서 부서간 유연성을 생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라면 복잡한 절차와 과정으로 인해 한 달이 걸릴 일도 저희는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방카슈랑스 업무도 그런 점에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방카슈랑스팀'이라는 별도의 조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팀을 따지자면 동양생명의 방카슈랑스팀은 김윤성 부장과 이완우 팀장을 중심으로 한 11명으로 짜여져 있다. 지난해 방카슈랑스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사내에서 가장 현장영업 경험이 많은 직원들로 팀을 만들어 운영해왔다. 방카슈랑스는 은행과 제휴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영업과 점포관리를 통한 실무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수호천사'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초기 시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장은 "방카슈랑스 업무 정착과 시장확대를 위해 동양생명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카슈랑스(banca.myangel.co.kr)서비스를 확장해 은행의 온라인 방카슈랑스 서버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금융겸업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