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8일 오전 삼청동 청사에서 개원 5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기념사에서 "감사원은 참여정부의 개혁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정부의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평가기능을 수행하는 국정평가의 중심기관으로 변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를위해 국정운영 시스템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진단.평가하고 그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개선 대안을 제시하는 국정 컨설팅 기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최영진 제2국장이 홍조근정훈장, 국책사업감사단이 `삼청대상'을받는 등 11명이 정부 포상을, 4개 부서 및 3명이 감사원내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저녁에는 황영시(黃永時) 김영준(金永駿) 이시윤(李時潤) 한승헌(韓勝憲)등 역대 감사원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 감사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감사의 날'축하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