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사외이사를 선임하면 기업가치가 증대된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 결산 코스닥 787사를 분석한 결과 자발적 또는 법정이상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미선임이나 법정한도만 채운 기업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임면제기업중 자발적선임 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가율(4.1~8.22)은 66.8%를 기록한 데 비해 미선임기업들은 44.6%로 조사됐다.또한 선임의무대상중 법정한도 이상 선임기업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45.7%로 법정한도만 선임한 기업들대비 24.5%p 높게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적극적 사외이사 선임이 시장에서 기업가치 증대로 연결되는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