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들은 오는 9월에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기협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1천5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6.5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 SBHI는 지난해 11월(99.9) 이후 11개월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 SBH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호전됨을, 100을 밑돌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는 소비와 투자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잇단 노사분규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