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한진해운 하나은행 현대해상 한국제지 등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29일 우리증권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증시를 지탱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또 투자유망 업종으로 가전 자동차 등 경기 관련 소비재와 철강 화학 등 소재 분야,증권 보험 등 금융 업종을 꼽았다. 이들 업종은 향후 경기 움직임에 따라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근 5개월간 이어진 빠른 주가 상승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리증권은 투자유망 종목 선정 기준으로 △향후 추가적으로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는지 여부와 △현 수준의 주가는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증권 조윤남 연구원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진해운 현대해상 하나은행 등은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종목은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들로 앞으로 이익 전망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