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대양금속을 놓고 국내 정상의 증권사인 LG와 삼성증권의 신경전이 뜨겁다(?). 우선 대양금속. 전날 삼성증권은 대양금속에 대해 내달부터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가격 인상 전망으로 04.3월기 순익 전망치를 7% 올리고 목표가격도 1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당연히 매수유지. 하루지나 LG투자증권은 대양금속이 시장을 선점해 TFT-LCD 증설 수혜를 입는 것은 맞으나 주가 상승이 과다하다고 맞섰다.특히 내년 순익대비 PER 9배 수준으로 LG 유니버스 평균PER 7.5배보다 높다고 지적.투자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현대산업개발 하락 원인과 호텔건립추진 영향 삼성은 현대산업 주가 급락 원인을 외국계펀드 환매요청에 따른 수급악화 차익실현 확인되지 않은 호텔진출설 등으로 꼽고 호텔 진출 루머에 과민반응하지 말라고 충고했다.아직 구체적 사업계획조차 잡혀있지 않은 가운데 임대사업 전환시 수익성 개선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 여전히 투자 유망한 종목으로 평가. 반면 LG는 호텔건립 추진의 경우 이미 2000년에 추진하다 중단된 것으로 재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기자본수익률(ROE) 저해 행위라고 지적했다.호텔은 객실수 185개로 특 1급이며 오는 2005년 오픈 예정. 또한 현대산업측이 코엑스 맞은 편 부지에 상반기부터 사옥(15층규모)을 건립중에 있다고 전하면서 이 또한 고정자산 증가로 수익성 창출에 악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하락 원인도 수급악화가 아니며 언급한 재료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하고 외국인이 이 재료에 부정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일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