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허니문] (태국) '사랑 궁전' 초호화 리조트들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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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한국 최대의 허니문 여행지.
밟으면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고운 모래의 해변과 다양한 해양레포츠에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해 신혼여행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호화로우면서도 은근한 분위기의 최고급 리조트들이 새출발의 발걸음을 돕는다.
◆푸켓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 & 스파=칼림비치의 하얗게 반짝이는 모래가 한눈에 보이는 푸켓의 북쪽 파통비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상점과 술집 등이 몰려 있는 파통거리가 가까이 있다.
객실에는 넓은 해변이 시원스레 보이는 발코니가 딸려 있다.
현대적 분위기와 편의시설을 갖춘 욕실이 허니무너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빌라로는 2개의 투 베드 룸 빌라와 6개의 원 베드 룸 빌라가 있다.
빌라에 딸려 있는 개인 전용 풀장에는 자쿠지와 아쿠아 베드,개인 사우나실이 있다.
빌라마다 담당 집사가 배정돼 밀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얀트리 푸켓 리조트=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초호화 리조트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건축물,최고의 시설과 쾌적한 공간 등 리조트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반얀트리 리조트는 푸켓을 비롯해 빈탄과 몰디브 세 곳에 있지만 푸켓 반얀트리를 으뜸으로 친다.
1백7개의 빌라가 정원 곳곳에 독립된 한 채의 빌라 형식으로 자리하고 있다.
건물이 따로 보이지 않는 독특한 형태로 배치,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인기가 높다.
빌라 안으로 요리사를 불러 풀 사이드 파티를 할 수 있다.
◆클럽메드 푸켓 빌리지=푸켓 남단 카타비치에 있다.
태국 전통 양식으로 빌리지를 꾸몄다.
열대림 사이로 비치하우스 스타일의 카키색 지붕과 하얗고 아담한 담벽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클럽메드 빌리지의 장점은 상주 도우미인 GO가 있다는 것.
GO들은 스포츠 강사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하며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이용객들이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해양레포츠가 잊을 수 없는 허니문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푸켓 르 로얄 메르디앙 요트클럽=전통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1987년 태국 왕의 60번째 생일을 기념한 요트대회를 개최하면서 요트클럽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푸켓 중심가에서 30분 떨어진 나이한 해변에 자리하고 있다.
안다만해를 마주한 언덕을 배경으로 한 리조트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객실에 딸린 넓은 발코니에서 낙조로 유명한 나이한만,프롬테프곶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크라비 피말라이 리조트=크라비 동남쪽 난타섬 국립해양공원에 인접해 있다.
문을 연 지 만 2년이 채 안되는 최신 리조트다.
12만평의 열대림 속에 아늑하게 숨어 있다.
1km에 달하는 전용 해변이 시원하다.
객실은 75개.
모두 태국 전통 양식으로 지어졌다.
특히 고급 객실은 전용 해변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단독 별장형 최고급 객실은 해변과 맞닿아 있다.
스파와 수영장이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언덕의 수영장은 전용 해변 앞으로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스파는 열대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정원과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 사이에 있다.
태국 전통 마사지와 각종 미용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스파는 마음의 피로까지 말끔히 씻어준다.
한국인 매니저가 상주하고 있다.
◆크라비 라야바디 프리미어 리조트=세계의 부자들이 몰려와 휴식을 취하는 초고급 리조트다.
독립 빌라인 파빌리온과 해변을 향하고 있는 고급스러운 빌라가 크라비의 해안을 더욱 멋지게 수놓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조트를 둘러싸고 있는 석회암 절벽과 시원하게 뻗은 야자나무가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으로 허니무너를 유혹한다.
보트로만 접근할 수 있다.
태국정부관광청 (02)779-5417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