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은 기존 오프라인 상해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약 15% 저렴한 '교보다이렉트 상해보험'을 전화(1566-1566)와 인터넷(www.kyobodirect.com)을 통해 1일부터 판매한다. 온라인 상해보험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입원비 벌금 방어비용 등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사고시 꼭 필요한 부문만을 집중 보장하며 설계사나 대리점에 지급하는 보험모집비용을 절감, 보험료를 낮췄다. 상품(1년 만기)은 일반상해보험과 교통상해보험 등 두 종류가 있다. 각 상품은 보장금액에 따라 △이코노미 △프리미엄 △골드 △VIP △플래티늄 등으로 나뉜다. 월납 보험료가 5만7천2백70원인 플래티늄 일반상해보험은 사망이나 후유장해 때 최고 5억원까지, 의료비는 1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코노미 일반상해보험의 경우 8천40원의 보험료로 △사망ㆍ후유장해 5천만원 △의료비 1백만원을 보장해 준다. 부부나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10% 할인혜택도 있다. 이 회사 오정열 종합손보추진팀장은 "시간과 공간 제약이 적은 다이렉트(직접) 가입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고 있어 온라인 상해보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9월 중순께에는 온라인 해외여행보험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