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실적호전주와 수출주,경기 관련 내수소비주,개별 재료보유주 등을 집중 추천했다. 특히 코스닥에선 인터넷주 외에 경기회복과 함께 통신·반도체·전자업체 등의 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관련주가 대거 추천됐다. 거래소종목 가운데선 현대차가 증권사 3곳으로부터 추천받았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경영권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 계속될 예정이라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임러와의 전주 상용차 합작공장 출범이 확정되면 자산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도 추천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미국 서유럽 등 주력시장에서의 판매가 늘어나는 등 수출증가세가 돋보인 점 등이 추천이유로 제시됐다. 한국타이어는 해외 판매단가 인상,마진이 높은 고성능 타이어의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LG전자도 PDP TV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TV 수요 확대,하반기 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호전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 추천이유로 꼽혔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도 실적전망 기대감으로 추천받았다. 현대백화점과 웅진코웨이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최근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이 추천사유로 제시됐다. 에스원은 보안서비스 시장 1위 업체로 주 5일제 근무 본격화에 따른 최대 혜택이 예상돼 추천됐다. LG는 지주회사로서 자산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코스닥에선 삼지전자와 알에프텍 CJ홈쇼핑 NHN이 복수 추천을 받았다. 삼지전자는 중국과 무선전화기 관련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점과 LG텔레콤에 20억원 이상의 중계기를 공급키로 한 점이 투자매력으로 꼽혔다. 알에프텍은 3분기 휴대폰시장 회복으로 매출액 신장폭이 클 것으로 기대됐다. CJ홈쇼핑은 내수경기 부양책을 통한 소비경기 회복 전망이,NHN은 게임 유료화에 따른 이익 규모 증가가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