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 및 노원구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에 모두 8천2백95가구(분양 4천88가구,임대 4천87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12개가 들어선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주택 10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서울 강동구 강일마을과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에 대한 주택건설 기본계획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강일마을 일대 27만5천여평(91만1천7백89㎡)은 오는 2007년까지 임대 3천6백37가구와 일반분양 3천4백88가구 등 10개 단지에 7천1백25가구가 6∼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마을로 조성될 이 일대는 단지 전체를 관통하는 보행길을 중심으로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 등 자연체험 공간이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원마을에는 2006년까지 대지 1만9천여평(6만4천1백50㎡)에 임대 4백50가구와 분양아파트 7백20가구 등 모두 1천1백70가구가 건립된다. 노원마을은 실개천을 따라 거닐 수 있는 보행환경 등을 갖춘 친환경적인 주건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