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배우가 됐다고 기네스북이 29일 발표했다. 디아즈는 지난 2년 연속 이 분야 선두였던 줄리아 로버츠(2000년 기준 수입 2천1백20만달러)를 제치고 기네스북 2004년판(版)에서 최고 수입 여배우로 등재됐다. 디아즈는 2001년 기준으로 4천2백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남자배우 가운데 가장 많이 번 애덤 샌들러의 수입액 4천9백50만달러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샌들러의 수입액은 전년도 챔피언인 브루스 윌리스의 7천3백9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모델 출신인 디아즈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엔 '갱스 오브 뉴욕''미녀삼총사2'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