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예산안 직접 설명 .. 내달13일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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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0월13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직접 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다음해 예산안과 관련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88년 10월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한 것이 유일하다.
노 대통령은 1백17조5천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편성에 따른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 및 시책을 설명하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연두 국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적은 있으나 정부예산안 설명을 위한 연설은 주로 총리가 대독해왔다.
노 대통령은 최근 '미국식 대통령제'운영 방침을 밝히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회와 직접 접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