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2년내 아날로그 추월" .. 삼성전자 최지성부사장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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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부사장)은 "가전 분야에서 디지털제품으로의 전환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2005년이면 디지털TV의 판매량이 아날로그TV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쇼인 "IFA 2003"에서 가진 "디지털 가전의 신(新)르네상스 시대 도래"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사장은 "디지털TV 디지털캠코더 DVD플레이어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디지털 가전산업은 앞으로 괄목할 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융합)"의 르네상스 시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높은 초고속인터넷 사용률과 컴퓨터 보급률,뛰어난 정보기술.브로드밴드 환경 등을 갖춘 한국 시장을 활용해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로젝션TV와 DVD플레이어는 'IFA 2003'에서 AV(오디오.비디오)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EISA(유럽영상음향협회)상을 수상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