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에 양방과 한방이 손을 잡았다. 고은하늘 한의원·성형외과(대표 원장 강대인)는 모근이 살아있는 경우엔 약침 요법으로,모근이 죽어있는 경우엔 모근 이식법을 이용해 탈모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강대인 고은하늘 한의원 원장은 "약침 요법의 경우 홍화씨나 호도씨에서 추출한 약침액이나 인체 태반을 이용한 자하거 약침액을 조제해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인체 태반에는 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성장인자들이 많이 들어 있어 탈모증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유전적 탈모증의 경우에는 약침요법과 양방의 주사요법을 병행하고 있으며,한약추출물의 특성상 인체에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형외과에선 모근이 죽어있는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방법의 정밀 자가 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식 최소 단위인 머리털이 1∼3개로 된 모낭 집단을 이식하는 미세형 개별 모발이식법으로 출혈이 적고 촘촘히 붙어 숱이 더 많아지는 결과를 가져와 앞 이마선이 자연스럽게 된다. 한번에 1천5백∼2천개를 이식하며 생존율은 90∼95% 정도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가세션은 모발이식 횟수는 줄이면서 가능한 많은 양을 한꺼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탈모는 인체에 큰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해 탈모 환자들의 경우 심한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히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을 통한 탈모가 주된 원인으로 특별히 탈모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원형 탈모의 경우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심리적 외부적인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약물요법이나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다. 강 원장은 "원형 탈모인 경우 홍화씨를 추출해 만든 약침액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선천적인 탈모의 경우 모근이 살아있느냐를 살펴보고 모근이 살아있다면 자하거 약침 및 홍화약침을 사용해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방과 협진 체제로 서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침학회 회장으로 약침관련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는 강 원장은 여성들의 가슴을 30∼40% 이상 키우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02)564-2288 www.beautifulsky.co.kr